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공익근무요원 25살 강 모 씨가 숨지기 전에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강 씨는 사망 사흘 전이 지난 13일 인터넷상에서 상대 네티즌과 욕설을 주고받은 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건을 맡았던 서울 수서경찰서는 "당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1시간 만에 돌려보냈으며 자살을 할만한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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