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장중 심리적 저지선인 1만선이 붕괴되는 등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떨어졌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뉴욕증시의 장 초반은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한 53.5를 기록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가 드리우기 시작하며 뉴욕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 경기 전망 또한 당장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신중론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명암이 조금씩 엇갈린 가운데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5% 상승한 10,015를 기록했고, S&P500은 0.04% 올랐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8% 내렸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소비 심리 회복 소식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45% 오른 5,225를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0.11%와 0.22%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와 허리케인 북상 소식 등으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3.7%나 하락한 배럴당 71.92 달러에 마감됐는데, 8월 한 달 동안 무려 8.9%나 떨어졌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1,250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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