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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이란 테헤란 북부 한 주택 단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현장에서 한 소방관이 동료를 부르고 있다. 테헤란 / 사진 = AP 연합뉴스 |
현지시간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전역에 전격적인 선제 타격을 감행하면서, 이란 군부의 '투톱'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을 포함해 군 최고위 지도부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이 확인된 인물은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골람 알리 라시드 군 총사령부 부사령관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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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왼쪽)-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 / tkwls = 로이터·EPA·연합뉴스 |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서열 3위인 호세인 살라미 총사령관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한 페레이둔 압바시, 모하마드 테헤란치 등 이란 핵 과학자들도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 주요 군 지휘부, 과학자 거주지 등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란의
그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 그 사악하고 피비린내 나는 손으로 우리의 사랑하는 나라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주거 지역을 공격해 그 사악한 본성을 더욱 드러냈다. 정권은 가혹한 대응을 기다려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