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 선포…이란, 최고안보회의 개최
미 국무장관 "미국, 해당 공습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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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 핵프로그램과 군사시설 수십 개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표물 수십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명을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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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 사진=연합뉴스 |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도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부터는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영공을 폐쇄하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이란 역시 국제공항 운항을 중단하고 최고안보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 정부에 이란 핵시설 공격에는 직접적으로 관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해당 공습과 무관하다"며 "이란은 미국의 이익과 병사들을 목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습 소식을 듣고 각료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