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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블랙핑크 로제 / 사진=연합뉴스, CJ ENM 제공.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현지시간 16일 발표한 '타임 100' 명단의 지도자 부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21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 전 대표를 선정했습니다.
타임의 찰리 캠벨 에디터는 이 전 대표 선정 이유에 대해 그의 출생과 어린 시절 공장 노동자 생활, 정치 이력과 피습 사건,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한 사실 등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은 분명 다가오는 대선의 승리가 유력한 주자"라고 평가하면서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그의 '보상'은 점점 호전적으로 되어가는 북한과, 가열되고 있는 무역 전쟁을 다루는 일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를 히트시킨 로제는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제를 선정한 사유를 집필한 배우 릴리 콜린스는 "매우 역동적 연주자이면서 작곡가이기도 하다"면서 "세계 정상급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서 공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기본적으로 아이콘이자 보스 그 자체.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강하고 음악은 무척 재미있다"며 "나는 로제의 정신과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녀가 지난 1년간 이룬 모든 것
한편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에 각각 지도자 부문에서 선정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