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만난 찰스3세…"팀은 잘 되고 있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캡틴' 손흥민과 만났습니다.

↑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손흥민 만난 찰스3세 국왕. / 사진 = 로이터

로이터 통신, ESPN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12일(현지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를 위해 토트넘 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 회장, 도나-마리아 컬렌 토트넘 홋스퍼 재단 이사회 의장, 데이비드 라미 토트넘 지역구 의원, 베서니 잉글랜드 여자팀 주장 등과 함께 찰스 3세를 맞이했습니다.

손흥민을 만난 찰스 3세는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느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찰스 3세가 잘될 것 같은지 묻자 손흥민은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는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나"라고도 물었는데,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찰스 3세는 "그런가"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날 경기장에서 찰스 3세는 영국의 여자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피비 셱터로부터 공 던지는 법을 배우고 던져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