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2월 도매 재고와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는 소매 판매 호조 소식이 증시를 견인한 반면, 오늘은 2월 도매 재고와 판매 증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0포인트, 0.64% 상승한 만 99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7포인트, 0.71% 오른 2천454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7포인트, 0.67% 상승한 천194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 상무부 발표를 보면, 2월 도매 재고와 도매 판매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도매 재고가 증가했다는 건 소비자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도매점이 소매점에 공급할 물량을 늘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은 소비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유럽 증시도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가 될 수 있었지만,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각국이 그리스 지원 의사를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영국은 1.02% 상승했고, 독일은 1.26%, 프랑스도 1.81%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55센트 하락한 84달러 8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0.69% 오른 온스당 1천160달러 9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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