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에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백악관도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휴전은 오직 하마스만을 이롭게 할 뿐이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사실상 이스라엘 지상전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은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휴전이 지금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계적 지상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휴전은 오직 하마스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현 단계에서 휴전은 오직 하마스를 이롭게 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을 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가는 인도적 지원 허용량을 늘리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전날 트럭 45대가 식량과 물 등 구호물품을 싣고 이집트와 라파 국경을 지나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필요한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식량, 물, 의약품이 매일 꾸준히 가자지구에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확전을 방지하고, 인질 구출을 위해 정전 가능성을 언급했던 미국은 사실상 지상전이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휴전 반대에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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