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북서부 루이스 섬의 해변.
백사장을 가득 덮은 건 돌고래의 일종인 들쇠고래들의 사체인데요.
해안가로 떠내려온 50여 마리의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면 더 가슴이 아픈데요.
동료가 어려움에 처하면 무리지어 따라가는 습성 탓에 이렇게 해변에서 집단 폐사하는 일이 잦은 들쇠고래.
이번에도 출산에 문제가 생긴 암컷 한 마리를 따라 좌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요.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벌어졌지만, 무사히 바다로 돌아간 건 단 한 마리.
동료를 잃은 아픔을 딛고 부디 건강하게 바다를 누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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