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서 38조원 추정 금광 발견..."中 단일 최대 규모"

길이 최대 2057m, 두께 62.35m

↑ 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산둥성에서 경제적 가치가 약 38조 원에 육박하는 580톤의 금광이 나왔습니다.

18일 중국 진룽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산둥성 라이저우시에서 진행된 금광 탐사 프로젝트 도중 매장량 580톤에 달하는 금광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중국의 채굴 기술로 최대 30년 이상 채굴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산둥성 천연자원부는 이 금광의 길이가 최대 2,057m, 퇴적층 두께가 62.35m에 달하며, 현재 확인된 매장량의 잠재 가치는 2,000억 위안(약 37조 9,560억 원)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날 발견된 금광이 중국에서 발견된 단일 최대 규모이며,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확인된 매장량은 탐사를 위해 당국이 조직한 전문가의 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산둥성은 지난해부터 금, 철, 석탄, 구리, 희토류, 흑연 등 전략적 광물에 중점을 두고 탐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이 지역에서 550톤 규모의 금광이, 2015년에는 470톤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