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은 목숨을 잃고 나서 신종플루 판정을 받아서 더 안타까웠죠?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치료제를 먹어두는게 좋다고 합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 판정을 받기 전이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단, 대상자를 임신부와 2살 이하의 유아, 만성질환자로 국한했습니다.
3일 이상 열이나거나 호흡이 어려운 사람도 포함했습니다.
요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 경우가 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니키 신도 / WHO 연구원
- "적절한 시점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목숨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합병증이 생기는 걸 막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합병증이 잘 일어나는 고위험군에는 치료제가 예방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WHO는 그러면서도,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오남용 하는 건 경계했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약을 먹거나 입원하지 않아도 신종플루가 서서히 낫는다고 안심시켰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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