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번호 전부 맞춰 240만 달러 상금 획득
↑ 퀵 픽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복권.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
"마누라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남성은 아내 덕분에 떡 대신 240만 달러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미주리 주의 한 남성이 아내의 요구에 못 이겨 복권을 산 뒤 240만 달러(우리돈 약 28억 2천 900만원)의 복권에 당첨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주리 주 그레인 밸리에 거주 중인 한 남성은 아내와 함께 귀가 하던 도중 "차를 멈추고 로또를 사라"는 아내의 명령에 근처 케이시 잡화점에 들러 퀵 픽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남성은 "집에 가서 미식축구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아내가 강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퀵 픽 티켓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6개의 번호를 생성해내는 복권입니다. 복권을 사고 집으로 돌아간 커플은 10월 23일 추첨에서 6개의 당첨 숫자가 자신들이 가진 복권의 숫자와
현지 복권 협회에 따르면 6개의 숫자 중 6개가 일치할 확률은 352만 9526분의 1이라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당첨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 부부도 당첨금에 대한 사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