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침팬지가 인간 못지않게 이타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00년이 넘은 와인들이 경매에 나옵니다.
해외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료를 돕도록 훈련받지 않은 침팬지들이 알아서 서로를 돕는다."
일본 대학 연구팀이 침팬지가 사람 못지않게 이타적이라며 발표한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침팬지들에게 음료수와 도구를 줬을 때 동료에게 막대기나 빨대를 건네 음료수를 마시도록 도운 경우가 75%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침팬지들이 빨대나 막대기를 동료에게 건네는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자발적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야마모토 신야 / 도쿄 대학 연구원
- "인간은 자발적으로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는 게 침팬지와 인간의 차이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이에 의문을 던집니다."
프랑스 유명 와인이 1,800병이 올 12월 경매에 나와 와인애호가들의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와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1875년 산 아르마냑 와인 4병.
경매 시작 가격은 한 병당 400~500유로, 우리 돈으로 70~90만 원 선입니다.
▶ 인터뷰 : 안드레 테라일 / 와인바 사장
- "이번에 내놓는 와인들은 완벽히 외부와 차단된 채 보관돼 왔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와인들은 지하 저장고에 고이 모셔둔 나머지 수석 소믈리에들조차 존재 사실을 잊어버려 뒤늦게 햇빛을 보게 됐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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