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AFP연합뉴스] |
만약 이 치료제에 대한 승인이 나면 기저 질환 등 그동안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사람들의 면역 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 'AZD7442'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발전될 위험이 7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항체 치료제는 수개월간 체내에 머물며 바이러스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표적 항체와 감염 퇴치 세포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활성 면역체계에 의존하는 백신과는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ZD7442'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체계가 약해 백신접종이 불가능했던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효능은 최대 1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 방식은 백신과 마찬가지로 두번 주사를 놓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시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두번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최초 장기 항체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으면 사람들의 면역 선택권이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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