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강 국면 접어든 영향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32년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시시간으로 5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4523건을 기록하며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시 사태로 인해 부동산 버블이 터지기 직전이었언 2007년의 3939건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맨해튼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작년 뉴욕 도심에서 벗어나 외곽에 주택을 마련하겠다는 추세가 올해의 경우 역전됐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업체 ‘더글러스 앨리먼’의 감정평가사 조너선 밀러는 “그간 밀렸던 거래가 체결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봉쇄령이 내려져 공연장과 식당 등이 대부분 문을 닫고,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뉴욕 도심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 올해 1월 뉴욕 월세가 1년 만에 20%가량 떨어졌고, 대신 뉴욕 외곽의 뉴저지 뉴어크 등의 월세가 전년 대비 30%정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욕 맨해튼 아파트 거래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작년 3분기에 비해 3
한편 NYT는 맨해튼에서 팔린 대부분의 아파트는 침실 1개짜리인 공동주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침실 1개짜리 공동주택의 중간값은 80만 달러(약 9억5000만 원)이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