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반등해 7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뉴욕 증시 마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지난주 큰 폭으로 내렸던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군요. 닷새 만인가요?
【 기자 】
지난 주 나흘 연속 떨어졌던 뉴욕 증시가 이번 주는 기분 좋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1% 이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18% 상승한 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8% 오른 2,068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9% 오른 1,04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경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종의 경기가 1년 4개월 만에 확장국면에 진입했다는 발표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는 9월 비제조업 지수가 50.9를 기록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과 확장을 판가름하는 기준치 50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상승세는 은행주가 주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매수'로 투자의견을 높여 잡은 웰스파고가 5% 이상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도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데이터장비 업체인 브로케이드는 회사 매각 소식에 19%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7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메릴린치는 신흥시장의 원유수요 확대와 달러 약세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 값은 13달러 50센트 오른 온스당 1,017달러 80센트를 기록해, 지난달 1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 1,020달러에 바짝 다
구리는 1.96% 올랐습니다.
「농산물 가격도 올라 옥수수는 2.4%, 밀은 0.34% 올랐고, 대두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뉴욕발 호재로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영국은 0.71% 올라 5천선을 회복했고, 독일은 0.75%, 프랑스는 0.69% 각각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