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이 취소되는 불행을 겪었지만 대신 100만달러(약 11억4300만원)를 보상 받았다."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폭스 뉴스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안젤라 카라벨라(51)의 이같은 즉석 복권 당첨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앤절라 카라벨라는 예약한 비행편이 취소되자 시간을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의 한 슈퍼마켓에서 즉석 복권을 구입했다.
카라벨라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비행편이 예기치 않게 취소된 후 뭔가 기이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시간을 보내려고 즉석
카라벨라가 산 즉석 복권은 100만달러 당첨금을 안겼다. 더불어 복권을 판매한 슈퍼마켓도 보너스 명목으로 2000달러(약 230만원)를 받게 됐다.
플로리다주 복권협회에 따르면 1988년 이래로 3000명 이상이 플로리다 복권을 통해 백만장자가 됐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