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올해 3/4분기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바닥에 도달한 후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꽤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경기전망 분석기관인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즈가 금융회사들과 주요 대기업 경영자와 경제학자 5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대상자의 약 90%는 3분기에 경기침체가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조사대상자의 2/3는 경기회복이 'U'자 형을 보이면서 내년 말까지 저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답해 경기저점 도달 후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