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선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트럼프 현직 대통령은 여전히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
바이든 당선인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유임을 원한다고 3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그를 차기 행정부에서 자신의 최고 의학 자문역으로 임명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자신도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내 최고 감염병 전문가로 알려진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황을 진단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갈등을 빚어왔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코로나19 대응' 발언하며 마스크 들고 있는 바이든 (윌밍턴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인수위원회 본부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 도중 마스크를 들고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대응에 대해 발언하고... |
↑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서 발언하는 파우치 소장 (워싱턴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방안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언론 브리핑에서 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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