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규모가 올해 말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2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광저우일보 보도에 따르면 리다오쿠이 칭화대 교수 겸 세계경제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중국 경제의 하락추세가 종결되고 이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올해 말 중국의 경제 규모가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리 주임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이 유럽보다 양호하고 유럽은 일본보다 좋다"고 전제하면서 "미국은 주식시장과 금융시장 체계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변화를 보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3조 3천820억 달러로 미국 13조 8천70억 달러, 일본 4조 3천82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2005년 GDP 규모에서 영국과 프랑스를 제친 데 이어 작년 독일을 따돌리고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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