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에서 2023년까지 연간 500만t의 옥수수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대우로지스틱스는 옥수수 가격하락과 금융위기와 더불어 마다가스카르의 정치적 불안이 사업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발로마나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은 수백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줄 이 사업을 지지하고 있지만, 반정부 시위를 이끄는 라조에리나 전 안타나나리보 시장은 농부들이 자신의 농토를 관리할 수 없게 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정치적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마다가스카르를 떠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근 군인들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수십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등 마다가스카르의 반정부 시위는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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