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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치는 많은 사람이 밀집한 교도소 내 집단 감염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한다.
이란 반관영 통신 ISNA는 4일 이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목적으로 수감자를 석방했다고 전했다.
CNN은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재소자 5만4000여 명이 보석금을 내고 일시 출소한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대변인은 "수감자들의 건강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이유를 제시했다.
이번 조치에서 장기 복역수 또는 대중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죄수들은 제외됐다.
이란은 중동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지로, 4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2336명에 달한다.
중국과 한
이란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7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란에서는 부통령과 국회의원, 시장 등 고위 공직자도 감염되거나 사망하고 있다.
최고위급 인사인 무함마드 미르모함마디 국정자문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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