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방준비제도. [사진 출처=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석 상태인 2명의 이사에 이들을 지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새 연준 이사 후보 2명에 대해 "대통령의 금리 인하 촉구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월러가 몸담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꼽히며, 셸턴은 공개적으로 연준의 이자율 인하를 언급해 왔다.
월러는 2009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합류하기 전 노터데임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냈으며, 통화 및 거시경제 이론, 정치경제학에 연구 초점을 맞춰 왔다.
셸턴은 유타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통화 안정성과 금융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건전화폐 프로젝트'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캠프의 경제
앞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강한 반감을 표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적 성향의 스티븐 무어와 허먼 케인을 연준 이사에 지명했지만, 이들은 자질 논란이 불거져 중도에 자진 사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공식 지명하면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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