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축 결정에도 전 세계 각국 경제의 동반침체 전망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16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3달러 69센트 떨어진 배럴당 64달러 15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장중에는 배럴당 62달러 65센트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금융시장의 혼란이 진정되지 않는데다 전 세계 경기가 침체로 빠져들면서 석유 수요가 되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는 전망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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