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역할이 과거 궁지에 몰린 금융기관들이 마지막으로 의지하는 '최종대부자'에서 이제는 '최종투자자'로 탈바꿈했다고 지적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최대 보험회사인 아메리카 인터내셔널그룹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베어스턴스가 보유했던 290억 달러의 채권을 맡으면서 자금흐름 조정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에 따라 보험재벌과 투자은행, 헤지펀드 역할까지 맡게 돼 금융체제 안정과 납세자들의 손실 최소화라는 더욱 복잡하고 상호 모순적인 두 책임을 동시에 떠맡게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