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주(州)에서 토네이도(회오리바람)가 발생해 십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오후 토네이도가 앨라배마주 리 카운티를 덮쳐 적어도 1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적어도 12명은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남쪽 5∼6마일(8∼9.6㎞) 지역에서 숨졌으며,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근무자들은 수백 채의 가옥 잔해를 헤치며 밤새 구조 및
구조자 중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부상 정도가 심각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경계에 있는 유폴라 공항과 소방서 시설이 파손됐으며 1만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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