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는 성인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하죠.그런데 미국의 한 의사가 위독한 아기에게 비아그라를 먹여 목숨을 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또 다리가 6개인 새끼 사슴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의 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미국에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뇌종양 치료 효과가 밝혀진데 이어 인큐베이터에 있던 미숙아의 생명도 구했습니다.
6개월 만에 태어난 이 아기는 출생 당시 덜 성숙한 심장과 폐 때문에 산소 전달이 되지 않아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비아그라를 먹여 미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자 상태가 급격히 호전됐습니다.
비아그라는 이런 효과를 인정받아 2005년 미국 식품의약청 FDA로부터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받았습니다.
새끼 사슴이 천진하게 뛰어다닙니다.
흔히 보는 사슴과 달리 앞다리 2개, 뒷다리가 4개입니다.
다른 사슴보다 2개 더 많은 뒷다리를 지탱하도록 골반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개들에게 쫓기다가 발견된 이 사슴은 미국의 한 동물 병원에서 쫓기던 당시 입은 상처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쌍둥이 개체가 분리되지 않아 생긴 변종 같다"며 "4개의 뒷다리는 불편해 보일 뿐 걷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의 '터프 가이'를 뽑는 대회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4천5백 명의 남성들이 등 대신 이마에 참가번호를 쓰고 기발한 복장을 한 채 참가했습니다.
최고의 터프가이가 되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줄을 타고 미끄러져 진흙탕에 빠졌다가 연기를 통과해야 하고, 때로는 불 구덩이도 지나야 합니다.
건초 더미 넘기, 줄 타고 벽 기어오르기, 포복으로 철조망 통과하기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합니다.
참가자는 경기 도중 사망하더라도 주최 측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와 유서를 경기 시작 전에 써내야 합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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