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레이노사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은 밀입국 전문조직이 한인 브로커를 통해 중국 교포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멕시코 수사당국은 특히 현지 경찰이 한인과 중국동포들을 억류하고 금품을 요구하다가 이들을 납치조직에 넘긴 것으로 보고 부패 경찰관들의 신원 확인과 밀입국 알선조직 추적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한편, 브로커인 한인 2명은 밀입국이 실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사법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위조 여권으로 멕시코에 입국한 중국 교포 3명은 이민청 수용소에 수용된 후 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