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 있는 말리가 오는 12일 대통령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모하마드 아그 에를라프크 말리 국토행정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공영방송 ORTM에 나와 대선이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71) 현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수마 일라 시세(68) 전 재무장관의 결선투표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잠정 집계결과에 따르면 케이타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41.42% 지지를 얻었으나 당선기준인 과반 득표는 충족하지 못했다.
시세 전 장관은 17.80% 득표로 2위에 올라 결선에
2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후보가 겨루는 결선투표는 오는 12일 열릴 계획이다.
말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극단주의 무장세력 때문에 치안도 불안해 유엔 평화유지군 1만5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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