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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싱가포르에 '가짜 김정은'이 등장해 성공적 회담 개최를 기원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김 위원장과 비슷한 모습을 한 남성이 나타나 회담장 후보지인 마리나 베이 샌즈(MBS) 호텔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위원장으로 분장한 이 남성은 자신을 '하워드 X'로 부르는 호주 국적의 중국계 대역배우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등장해 인공기를 흔들고
하워드는 "내 생각엔 두 정상이 마주 앉아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번 만나면 곧바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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