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 소속 헬기 한 대가 현지시간으로 그제(3일) 멕시코 국경에 가까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래스터 시티에서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추락한 기종은 CH-53E 슈퍼 스탤리언으로 샌디에이고 주재 제3해병 에어크래프트비행단 소속입니다.
사고 지점 인근 엘 센트로 해군기지는 페이스북 포스트에 "확인된 헬기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 측은 희생자 가족에게 알릴 때까지 탑승자 신원 확인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이 기종은 16t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해병대 측은 작년 11월 의회에 "CH-53 헬기 편대가 200기 이상 필요한데 143기밖에 없다. 그나마 운항 가능한 헬기는 37%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도 미군 해병대 소속 AV-8B 해리어2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