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7년 전 양국이 체결한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연장 논의에 들어갔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관영 뉴스전문채널 RT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차관과 회동한 뒤 취재진에게 양국이 2010년 체결한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 연장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2010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당시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양국이 2018년 2월까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운반수단(미사일과 폭격기 등)을 700기 이하로 줄이는 내용이 골자다.
스푸트니크는 이 협정이 2021년 만료되지만 양국이 5년 이내로 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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