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에서 해군과 마약 갱단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두목을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고 텔레비사 등 현지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해군은 마약 갱단 소탕작전을 수행하던 연방 사법당국을 지원하던 중 멕시코시티에서 활동 중인 군소 마약조직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해군과 교전을 벌인 마약조직은 멕시코시티 남쪽에 있는 틀아우악과 이스타팔라파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해왔다. 두 조직은 마약 판매를 물론 납치와 착취,
해군은 사망한 마약조직 두목의 신원을 '펠리페 데 헤수스 N'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갱단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언론들은 사망한 마약조직의 두목은 '엘 오호스'며, 그가 틀아우악 카르텔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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