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의자에서 낮잠을 취하고 있는 구글 직원. [사진 제공: 데일리메일] |
상상 속에서나 있을법한 얘기(?)지만 이곳에선 현실이 된다.
글로벌기업 구글의 근무환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글은 직원들이 무중력 상태로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의자 설치, 공짜이발 제공, 반려동물 동반 출근까지 가능하다.
구글의 새 영국 본사에는 수면 관련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미국 메트로냅가 만든 5000파운드(약 740만원) 상당의 수면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다.
메트로냅스 관계자에 따르면 수면의자는 사용자에게 충분한 수면 상태를 제공해 창의성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많은 회사들이 이미 수면실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설치할 수면의자처럼 철저히 소음과 불빛을 차단할 수 있는 수면의자를 갖춘 회사는 드물다.
구글에서는 직원들이 키우는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는 것을 허용한다. 직원들의 근무 만족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직원들이 출근할 때 함께 동반하는 반려동물은 고양이보다는 개가 더 많다.
구글 관계자는 "사무실에 반려동물을 환영한다"며 "구글은 고양이를 차별하지는 않지만 개와 고양이가 함께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고양이를 키우는 직원은 사무실에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을 꺼린다"고 말했다.
구들은 또
온사이트헤어컷(OnsiteHaircuts)이란 회사에서 운영하는 최첨단 모바일 살롱과 제휴해 구글 직원들에게 무료 이발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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