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전을 치르고 있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자동차 폭발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휴일을 맞은 미국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두 대가 뼈대만 남기고 폭발했습니다.
충격으로 주변의 건물이 부서지고, 버스 차창이 모두 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3건의 자동차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는 테러범이 정부군에 포위된 상태에서 폭발한 공격으로 확인됐습니다.
외신들은 연쇄 폭발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반군을 몰아내기 위한 전투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미국 아칸소주 나이트클럽에서는 총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여 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은 테러와는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살해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범행도, 테러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대 초반 남성 용의자 2명이 말싸움 이후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