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칸소주 리틀록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일(현지시간) 새벽 총격사건이 발생해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테러와 관련된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아칸소주 의사당에서 동쪽으로 1.5㎞ 떨어진 도심에 있는 2층 건물 나이트클럽 '파워 울트라 라운지'에서 벌어졌다. 총격은 나이트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 간의 말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클럽 내 공연이 진행되기 직전 불과 10초 사이에 3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 켄턴 버크너 리틀록 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건은 갱단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총격이 살해 의도를 가졌거나 테러와 관련된건 아니라고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은 니키아 레인즈(20)와 데이건 콜먼(21) 등 20대 초반 남성 2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총격 피해자 25명은 모두 생존했으며 중상자 명단에 올랐던 피해자 1명도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스토돌라 아칸소 시장은 "도시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인 포함 8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레바논' 병원의 총기난사 사건은 원한을 품고 떠난 전직 의사의 보복범죄로 나타났다. 총기난사범인 헨리 벨로(45)는 2년 전인 2015년 이 병원 가정의학과 의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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