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가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망언을 "댓글을 노린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쓰쓰이 야스타카는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글이 논란이 되자 "댓글 폭주를 노린 것으로 농담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은 내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일 것이다. 트위터 글은 그런 사람들을 골라내기 위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쓰쓰이는 "한국을 모욕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전쟁 전에 태어난 사람으로 한국인에게 일본인이 얼마만큼 심한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 위안부상이 설치돼도 어쩔 수 없
앞서 쓰쓰이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가미네 대사가 또 한국에 간다. 위안부 소녀상을 용인한 것이 돼 버렸다. 소녀는 귀여우니까 모두 사정해 정액투성이로 만들자"라는 모욕적인 글을 올려 논란이 거세진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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