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바가 2017년 회계연도 3분기(10~12월)에 모바일 분야 급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미국 현지시간) 알리바바가 발표한 분기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532억위안(약 9조1000억원)으로, 세전이익은 48% 증가한 256억위안(약 4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알리바바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2018 회계연도에도 매출이 2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 성장은 모바일 거래가 주도했다. 지난 12월 현재 스마트폰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이 4억9300만명에 달해 석달만에 4300만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 매출에서 모바일 주문액수는 지난 분기 324억위안으로 1년 전보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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