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존 매케인 경선 후보가 할 말은 다하는 소신있는 태도를 바탕으로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버락 오바마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공화당 경선에서 '월남전 참전 영웅' 존 매케인 후보의 상승세가 놀랍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지난 9일부터 12일에 걸쳐 실시된 NYT-CBS의 합동 여론조사 결과,
33%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18%의 지지율을 얻은 루디 줄리아니 후보가 자치했고, 10% 지지율에 그친 미트 롬니 후보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같은 기간 워싱턴 포스트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매케인 후보는 28%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불법 이민자 문제와 경제 문제 등에 일관성과 소신을 갖춘 것이 경쟁력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 존 매케인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나는 이곳(미시건주)이 미 경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특히 매케인 후보는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줄곧 이라크전 지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올해 71살인 매케인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69살의 나이로 백악관에 입성한 기록을 깨고 미 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됩니다.
한편 민
'슈퍼 화요일'의 앞두고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플로리다주 경선에서는 힐러리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