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선수는 CNN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PGA 상위 선수 10명 안에 이름을 올린 '탱크' 최경주.
톱 10에 계획보다 빨리 오르게 됐지만 자신의 목표는 세계 1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경주 / PGA 골프선수
-"세계 1위가 목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입니다."
최경주는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일 천개 이상의 골프공을 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 올해에만 벌써 PGA 투어에서 2번의 우승을 거둔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최경주 / PGA 골프선수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다른 사람들의 비판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역도선수를 하다 선생님의 권유로 골프로 종목을 바꾼 최경주.
그 때 이후로 한번도 골프에 대한 사랑을 저버린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 최경주 / PGA 골프선수
-"골프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골프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고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재차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