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럭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온 나라가 축제열기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럭비 월드컵 우승이 확정되자 남아공 전역에서는 축제가 벌어졌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조간 신문은 평소의 두 배 두께로 인쇄돼 우승 소식을 전했고 아직도 인종갈등이 가시지 않은 백인과 흑인들도 모처럼 하나가 돼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남아공은 결승에서 '럭비 종가'이자 지난 대회 챔피언 잉글랜드에 15-6으로 승리하면서 지난 1995년 우승 이후 사상 두번째로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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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US오픈 이후 첫 ATP투어 대회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25위 아르헨티나의 다비드 날반디안과 맞붙었습니다.
1세트는 페더러가 비교적 쉽게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는 날반디안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2세트를 게임 스코어 6-3으로 따낸 날반디안, 여세를 몰아 마지막 세트도 승리하면서 테니스 황제를 격침시키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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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시즌 무패의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 원정에 나섰습니다.
노란색 경기복 비야레알, 경기 시작하자마자 2분만에 멋진 힐 패스를 받은 산티 카조를라의 선취 득점으로 앞서나갔습니다.
10분 후 바르셀로나의 반칙으로 비야레알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이를 골로 연결시켜 비야레알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17살의 보얀 크르키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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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알 마드리드도 에스파뇰 원정에 나섰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푸른색과 흰색 상의 에스파뇰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습니다.
레알은 아르옌 로
레알, 인저리 타임에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끝내 패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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