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세계적 반발로 결국 나치와 군국주의 캠페인 철회
↑ 아마존/사진출처=연합뉴스 |
거대 온라인기업 아마존닷컴이 체면을 구기며 결국 백기를 들었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나치 독일과 일본 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지 열흘째인 24일(현지시간)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아마존닷컴의 광고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뉴욕 맨해튼의 42가인 타임스 스퀘어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구간의 셔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광고는 아마존 프라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한 TV 드라마(The Man in the High Castle)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62년에 필립 딕이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소설은 2차대전에서 독일과 일본이 승리한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독일과 일본이 미국을 양분해 통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광고가 기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불쾌감을 주는 광고라면서 즉각적인 광고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많은 비판이 일자 12월 6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던 캠페인은 결국 철회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