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에 뉴욕증시도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전격적인 금리 인하 배경이 무엇인가요?
역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때문입니다.
미 FRB는 신용경색이 주택시장 침체를 심화시키고 경제성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브 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가 소비 지출에 영향을 줘 결국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경제 악순환을 우려한 겁니다.
이에따라 미 FRB는 연방기금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종전 5.25%에서 4.75%로 낮아졌습니다.
이와함께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대출해주는 이자율인 재할인율도 0.5%포인트 내려 5.25%로 낮췄습니다.
특히 연준이 물가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금리 인하 소식에 뉴욕증시도 2% 이상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올라 단숨에 만3천7백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 상승폭은 5년 만에 최대입니다.
또 유가도 81달러를 넘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미국 금리 인하가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석유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FRB가 시장의 압력에 굴복해서 잘못된 투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