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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운명…치프라스는 웃고 메르켈은 곤혹

기사입력 2015-07-07 07:00 l 최종수정 2015-07-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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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리스 국민이 투표를 통해 채권단의 개혁안을 최종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승리를 거머쥐었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61%의 국민이 압도적으로 거부표를 던진 채권단 개혁안.

정치 생명을 걸고 개혁안 재협상을 주장하며 국민투표를 강행한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민주주의 승리라며 웃었습니다.

야당도 정부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치프라스 총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채권단이 가장 거부감을 느꼈던 바루파키스 장관이 자진 사퇴하며 치프라스 총리는 거리낄 게 없어진 모양새입니다.

반면, 국민투표 전까지 추가협상은 안 된다며 원칙을 강조했던 메르켈 총리는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에 완화된 긴축안을 합의해줄지 기존 강경 입장을 유지할지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자금 지원 조건을 완화하면 독일 내부에서 비판이 거셀 게 뻔하고, 강경 입장을 고수하다 그렉시트로 이어지면 유로존을 깬 지도자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쓸 수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6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치프라스 총리와 얼굴을 맞댑니다.

독일은 그리스에 자금 지원을 가장 많이 한 최대 채권국입니다.

하지만, 돈을 빌려주고도 눈치를 봐야 하는 웃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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