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뉴욕서 첫 대중연설, 선거캠프에 누구 영입했나보니? '대박'
↑ 힐러리 뉴욕서 첫 대중연설/사진=MBN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자신의 선거캠프에 미국 피겨 영웅 미셸 콴을 영입했습니다.
콴은 캠프에서 주로 맞벌이 가정 유권자들을 만나 각종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셸 콴은 선수 시절 국제대회에서 43차례 우승했으며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한 피겨 스타입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힐러리는 내년 대선출마 선언후 첫 대중연설에 나서 경제회복 과정에서 낙오한 평범한 미국인을 위해 대권도전에 나섰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뉴욕 이스트리버 루스벨트섬의 포 프리덤스 파크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서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연설에서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낙오한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을 끌어올리기 위해 싸우겠다"며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고, 모두가 자신의 일을 할 때 미국도 역시 성공할 수 있다는게 미국의 기본적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러한 합의는 나 자신을 포함해 여러 세대의 미국인 가정을 고무했다"며 "여러분은 '언제 나의 힘든 일이 보상받을까' '언제 내 가족이 성공할 수 있을까' 물어야 한다. 나는 지금이라고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번영은 CEO나 헤지펀드 매니저만을 위한 것일 수 없다. 민주주의는 억만장자나 대기업만을 위한 것일 수 없다"며 "번영과 민주주의는 우리의 기본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빌 클린턴 등 3명의 전직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현실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번영은 모든 이에 의해 구축되고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