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하수 60% 정도가 오염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습니다.
국토자원부가 전국 202개 도시에 있는 4천896개 측정지점에서 지하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5.4%가 국제기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16.1%는 '매우 열악
또 올해와 지난해 측정된 4천501개 지점 중 18%는 예전보다 수질상태가 더욱 악화했습니다.
국토자원부는 석유생산, 석탄채굴, 쓰레기 폐기, 불법적 하수배출 등이 지하수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자원이 부족하고 중공업이 발전한 중국 북부지역은 지하수 오염이 더욱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