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케리 장관의 고향인 보스턴 자택에서 회동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22일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케리 장관이 26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아베 총리를 보스턴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보스턴 만찬에는 아베 총리의 방미 일정을 수행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참석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이 수도 워싱턴DC가 아닌 자신의 고향 보스턴으로 아베 총리를 초청한 것은 개인적 친밀도를 높여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을 풀려는 이벤트로 보인다.
오는 26일부터 5월3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는 2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9일에는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가질 계획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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