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으로 구성된 트로이카와의 채무협상을 위해 미국계 투자은행 라자드를 고용하기로 했다고 1일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취임후 부채 재협상과 채무탕감을 밀어부쳤던 강경론에서 다소 후퇴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와 유럽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그리스와 채권단)양쪽 모두 갈등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그리스도 일방적으로 활동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한 IMF 및 ECB와도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금요일 신임 재무장관인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이 트로이카와 더 이상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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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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