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에볼라 퇴치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3일 전했다.
호주 외교통상부 관리인 블레어 엑셀은 이날 캔버라 연방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핵심 동맹국인 미국과 영국이 최근 호주 정부에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진을 서아프리카에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엑셀은 "미국이 먼저 의료진 파견을 요청했으며 이어 영국도 비슷한 요청을 했다"며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이 민간인인지 군인인지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최근 에볼라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호주는 대신 에볼라 퇴치를 위해 유엔에 1000만 호주달러(약 93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과 국제의료구호단체 등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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