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성이 지폐 계수기에 머리카락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베이징의 한 은행을 찾은 여성이 지폐 계수기에 머리카락이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며 구조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폐 계수기에 머리카락이 끼여 있는 여성과 그를 구조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성은 목을 만지며 고통스러워하고, 구조대원들은 난감해하는 표정이다.
은행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사고 당일 현금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에 들렀다. 은행 직원이 현금을 세기 위해 지폐들을 계수기에 넣고 금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성은 구
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피해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소방서에 구조요청을 했다"며 "출동한 소방관들은 지폐 계수기를 해체한 후 20여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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